콘서트가 위험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콘서트 Top 3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일은 정말 흥분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이 콘서트가 위험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콘서트 Top 3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 폭행 콘서트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실제로 보는 일은 심장에게 위험한 일입니다. 너무 흥분되고 짜릿한 순간이기 때문에 심장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해서 심장을 폭행당했다고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놀랍게도 가수의 콘서트를 보다 너무 격분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1. 마이클 잭슨 (1992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콘서트)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인기는 실로 어마무시 했습니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엄청난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한때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대가로 "제주도를 주면 한국에서 공연을 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루머가 돌았었습니다. 이 사건은 루머로 밝혀졌지만 당시 마이클 잭슨 공연이 얼마나 대단한 파워를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죠. (마이클 잭슨은 제주도를 보고 "살 수 있다면 사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라고 극찬을 했던 이야기가 와전이 된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콘서트인 마이클 잭슨의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콘서트는 7만 2000명의 관객들이 동원됐고, 콘서트 도중 5000명이 기절하고 2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당시 하늘을 찌르는 마이클 잭슨의 인기로 인해 루마니아 측에서 2000여 명의 의료진을 대기시켰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광분한 사람들에게 깔리는 바람에 23명의 사망자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콘서트장은 1분에 10명씩 관람객이 쓰러지는 바람에 수많은 스탭들이 쓰러지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기 바빴다고 합니다. 

 

 

2. 아리아나 그란데 (2017년 영국 멘체스터 콘서트)

미국의 정상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영국 멘체스터 콘서트에서 22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공연 중 팬들의 격분으로 발생한 사건이 아닌 테러였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난 뒤에 콘서트가 열린 멘체스터 경기장 입구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영국 당국은 테런 집단의 소행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테러에 굴복않겠다"라는 의지를 비추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자선콘서트인 <ONE LOVE MANCHESTER>를 개최했습니다. 이 콘서트에는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마일리 사일러스, 리암 갤러거, 퍼렐 윌리암스, 케이티 페리 등의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3. 상주시민운동장 MBC 콘서트 (2015년)

상주 자전거 축제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된 가요콘서트 2005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출연 가수는 설운도, 태진아, 현철, 장윤정, 휘성, SS501 등 아이돌 가수가 출연했는데요. 콘서트 입장을 위해 대기를 하고 있던 시민들이 출입문이 열리자 한꺼번에 몰려들어오는 바람에 11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콘서트를 보기 위해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렸고, 상주시민운동장의 콘서트 장 출입문으로 가는 통로가 내리막 경사로여서 사고가 크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콘서트 장을 방문했던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콘서트장 입구에 노인과 어린이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출입구가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뒤쪽에서 밀어대는 힘을 견디지 못해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라고 합니다. 사고가 날 것 같아 주최 측에서 줄을 서는 것을 권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 입니다. 질서를 지키지 못해 발생한 두 콘서트도 그렇지만 전 세계에서 테러는 있어서는 안 될 최악의 참사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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