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사람의 삶을 질을 높이고 세상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점점 발달하면 사라질 직업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자리가 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20년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직업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에이~ 아직 멀었지. 벌써 그렇기야 하겠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인공지능의 기술은 이미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다가왔습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승리를 하기 전 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이 바둑으로 사람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결과를 열어보니 인공지능의 대승이었습니다.
세기의 대결이었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서 "알파고, 이세돌에게 일부로 한 판 져줬을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됐었습니다. 이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학과 김진호 주임교수의 이야기였는데요. 김교수님은 "인공지능의 놀라운 성장에 대한 인류의 공포감을 상쇄하고 더 큰 시장인 중국과 재대결 협상을 위해 여지를 남겼을 것"이라고 추측을 했습니다. 경기 결과 후 이세돌 9단은 "인류가 진 것이 아니라 이세돌이 진 것이다"라는 말을 했지만 사실 이세돌을 능가하는 바둑기사는 없었죠.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인공지능은 딥러닝이라는 무시무시한 기술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의료, 채팅 봇, 스피커 등으로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90% 이상 사라질 것이라 예상하는 직업들
텔레마케터, 시계 수선공, 스포츠 심판, 회계사, 소매 판매업자, 전문 작가, 부동산 중개인 등이 사라질 직업의 대표적은 예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들은 인공지능이 완벽하게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인데요. 텔레마케터의 경우 벌써 챗봇이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으니 가장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텔레마케터
2017년도에 조사에 의하면, 전국에 텔레마케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75,765명으로 엄청난 수입니다.
회계사
2020년 한국 공인회계사회 회원 현황을 보면 총 21,781의 회원이 있습니다. 회계사의 경우 회계사무실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포함하면 훨씬 큰 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중개인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전국에 40만 명이 넘으며 2018년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는 105,547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중개인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부동산 중개보조인도 있기 때문에 훨씬 많은 수가 됩니다.
소매 판매업자
판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통계자료는 없지만 간단히 생각해도 엄청난 수일 것으로 예상되죠?
이렇게 90% 이상 사라질 것이라 예상되는 직업들로 인해 실직을 하게 될 사람들만 해도 어림짐작으로 최소 50만 명은 가볍게 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외에 사라질 것이라 예상되는 직업들 중 종사자가 많은 직업을 살펴보면, 프로그래머, 택시기사 등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될 직업은 택시기사 일 듯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자율주행
2020년 7월부터 3단계 자율주행차 출시가 가능해졌습니다. 자율주행은 총 5단계로 나눠지는데요. 3단계부터 조건부 자동화가 이뤄지며, 5단계는 사람이 자동차를 조작하지 않아도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즉, 5단계 자율주행이 실현되면 택시기사라는 직업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자율주행 5단계가 실현되면 택시기사 직업만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 산업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데요. 자율주행으로 인해 사람들은 더 이상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게 되며,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는 회사(Ex. 우버)들이 자동차 판매의 주 거래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동차를 구입하는 회사들이 슈퍼갑이 되겠죠? 그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게 되며, 현재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하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택시면허대수는 252,254대이며, 택시 운전수는 267,842명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자율주행 5단계가 오면 실직을 하게 되는 것이죠. 더욱 심각한 것은 택시 기사분들은 대부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라는 것인데요. 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주지만 되려 힘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날이 오면 실직을 하게 될 사람들의 수를 살펴보았는데요. 그 수가 어마어마하죠? 이것도 가볍게 살펴본 것으로 구체적으로 본다면 더욱 놀라운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사라질 직업들은 예상일 뿐 정확한 것은 아님을 꼭 기억하세요.
인공지능? 난 철밥통이야
아무리 인공지능이 날고 기어도 대체할 수 없는 직업들이 있는데요. 그 직업들은 바로 사회복지사, 레크레이션 치료사, 초등 교사, CEO, 패션 디자이너, 정치학자, 연예인 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내 직업이 사라질지 어떻게 될지는 그때가 돼봐야 아는 것이죠. 그러니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고 미래를 대비한다면 두려운 것이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