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촬영지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이 되었습니다. 시기를 잘못 만나서 극장에 한 번 결려보지도 못한 비운의 영화가 되어 버렸네요. 주연 배우들의 네임벨류 만으로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 같았던 영화였었는데 말이죠. 저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하는 시간에 맞춰 바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하고 특히 최근에 강제 방콕으로 인해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보고 난 뒤라 박해수의 연기를 매우 기대하고 봤었습니다. 

 

사냥의 시간 촬영지

사냥의 시간 구체적인 촬영장소에 대한 정보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천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며, 도로나 주택가 등등의 시설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대부분을 촬영했다고 하니 인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어딘지 감이 올 것 같네요. 

  • 월미도, 경인항터미널, 오류동 청운교, 문학경기장 지하주차장 등에서 촬영했다고 함.

사냥의 시간은 디스토피아스러운 느낌이 묻어 나는 영화이니 만큼 촬영 장소 선정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을 거로 보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주는 배경의 느낌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영화의 배경적인 연출은 정말 훌륭했고 디스토피아 느낌을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냥의 시간에 대해

사냥의 시간은 영화로 나오기엔 너무 많은 떡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등장하는 주인공만 해도 4명이며, 그 외적인 인물들도 그냥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출연한 것이 아닌 각각의 스토리가 궁금해지게 하는 출연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함축시켜 보여줘야 하는 영화다 보니 캐릭터 각각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이 많이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로는 왜 그들이 이렇게 친해졌는지에 대한 사연이 앞부분에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훈,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

최근 정말 핫한 배우들의 총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캐스팅입니다. 연기천재라 불리는 박정민, 기생충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최우식, 응답하라 1988의 히든카드 안재홍, 그리고 파수꾼의 이제훈 모두 연기라면 그 누구도 쉽사리 입을 델 수 없는 연기파 차세대 스타들입니다. 각각 한 명씩 그 어떤 영화에 원톱 주연으로 내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우들의 총집합. 그래서 더욱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하기에는 134분은 너무 짧았던 것 같네요.

 

 

 

영화 반도, 부산행 후속작 강동원 이정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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